12·3 비상계엄 발발 1년을 맞아 모인 광주 공동체가 이재명 정부를 향해 중단없는 사회대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내란종식과 사회대개혁을 염원하는 광주공동체는 3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는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에 적극 나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광주시 산하 5개 구청장과 기초의원,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소속 시민단체, 5·18민주화운동 단체, 종교계 등이 참여했다. 광주공동체는 "비상계엄 1년이 다돼가도록 내란죄 유죄 선고는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 재판부가 내란죄를 재판하는가 하면, 일부 특검 파견 검사들의 의도적인 사보타주와 봐주기 수사도 나타나고 있다"며 "내란을 막지 못한 불완전한 민주적 시스템도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권자 시민을 위해 개헌을 제1의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개헌 준비 기구조차 꾸리지 않고 있다. 지방선거 전 개헌은 없다는 소리도 공공연하다"며 "시민들과 약속했던 국가시민위원회와 사회대개혁위원회도 권한 없는 껍데기 위원회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지역 불평등 심화 정책도 주민 동의없이 밀어붙이는가 하면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부자감세 정책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의 공청회 연기 요구와 같은 외침도 삭발까지 감행한 이후에야 겨우 수용됐다"고도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행태가 윤석열 정부의 행태와 무엇이 다른가. 빛의 혁명은 개헌을 통한 사회대개혁으로 완수할 수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늦기 전에 내란세력 발본색원과 처벌에 적극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내란 재발을 막기 위한 헌법 질서 보완, 수도권 집중 정책 폐기, 헌법 개정 논의에 당장 나서라"고 촉구했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여야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AI 예산 증액' 문구를 포함하기로 합의하면서 광주시가 추진 중인 국가 신경망처리장치(NPU) 컴퓨팅센터 예산 반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오전 '2026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4조3000억 원을 감액하되, 국가정보관리원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분산전력망 산업 육성, AI모빌리티 실증사업 등은 증액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광주시는 지난 10월 21일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실패한 이후 ‘국가 NPU컴퓨팅센터 설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정부 설득에 나섰다. 강기정 시장은 국가NPU컴퓨팅센터의 광주 설립을 공식 요청한 데 이어, 타당성 조사 용역비 20억 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해당 예산은 국내·외 NPU 시장과 기업기술성 분석, 부지 적정성 검토, 전력수급 방안, 냉각 방식(공냉·수냉) 검토, 총사업비 산정 등 센터 설립을 위한 기초 연구용역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해당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될 경우 "국가 NPU컴퓨팅센터를 광주에 구축하겠다"는 정부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AI 관련 예산으로 AI연구소 설립 10억 원, AI영재고 설립 48억 원, 인공지능 전환(AX) 실증밸리 조성, 국가 AI데이터센터 컴퓨팅 자원과 시설·인력 고도화,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 실증사업, 규제프리 실증도시 조성 등을 요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 예산에 국가 NPU컴퓨팅센터 설립을 위한 기초 사업비가 반영되면 후속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반영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를 방문해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광주·전남에 3일부터 8㎝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3일 기압골이 지역을 통과, 영하 35도의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눈 또는 비가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북부서해안 3~8㎝, 전남서해안 1~5㎝, 광주와 전남중부내륙은 1㎝로 예보됐다. 특히 전남북부서해안에는 강한 눈이 내리고 광주에는 첫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광주에 첫 눈이 관측되면 평년보다 4일 늦고 지난해 보다 6일 늦은 관측이다. 3~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2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평년보다 4~8도 가랑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3일부터 내리는 비 또는 눈은 지역별·고도별로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는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아 한다"고 말했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11월 전남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7월 이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7.21(2020년=100)로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다.(관련기사 5면) 지난 10월 광주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3% 상승, 2024년 7월(2.8%)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았으나 지난달에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품목성질별보면 귤(45.5%), 사과(30.3%), 쌀(15.5%), 고등어(22.9%), 경유(11.5%), 휘발유(5.6%), 커피(15.5%), 수도료(8.0%), 도시가스(0.5%), 택시료(12.4%), 사립대학교납입금(3.7%), 보험서비스료(16.3%), 생선회(외식 11.8%) 등이 올랐다. 국산쇠고기(-9.9%), 토마토(-14.6%), 무(-36.2%), 즉석식품(-7.5%), 식용유(-19.1%), 유치원납입금(-88.5%), 시내버스료(-4.5%) 등은 내렸다. 11월 전남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6%로 2024년 7월(2.9%) 이후 16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생활물가상승률은 3.0%다. 지난달 10월 전남 소비자물가상승률 2.4%에 이어, 지난달 2.6%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품목성질별로는 돼지고기(11.6%), 사과(21.5%), 쌀(13.4%), 경유(11.3%), 휘발유(5.7%), 빵(6.1%, )상수도료(2.4%), 도시가스(0.1%), 사립대학교납입금(3.7%), 치과진료비(3.2%), 보험서비스료(16.3%), 설비수리비(5.9%) 등이 올랐다. 토마토(-20.8%), 당근(-43.9%), 무(-30.1%)식용유(-14.%9), 유치원납입금(-35.5%) 등은 크게 내렸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광주·전남 소외 이웃에 온정을 전하는 '희망 2026나눔캠페인'이 62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이어지는 이번 모금 캠페인 목표액은 51억2000만원이다. 출범식 행사에는 구제길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첫 기부에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 광주은행, 광주은행, 농협 광주본부, KT&G 광주전남본부, 하나은행 등이 참여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이날 무안군 전남도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목표액은 113억9000만원이다. 온도탑 제막식에는 허영호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에서는 NH농협은행 전남본부, 전남도의회가 첫 성금을 전달했다. 전남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까지 전남도청 광장과 여수시청 1호 광장에 설치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 목표액의 1%가 올라갈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간다. 모아진 성금은 광주·전남 지역 사회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개인과 단체의 ▲야간보호·돌봄강화 사업 ▲기초생계지원 ▲교육·자립지원 ▲보건·의료지원 등의 복지 사업비로 쓰인다. 구제길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모아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영호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은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모일수록 더 많은 지역 이웃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음주운전 금지규정을 3회 이상 위반할 경우 가중처벌하는 법률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7일 A씨가 낸 도로교통법 148조의2 1항 1호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8월 혈중알코올농도 0.153% 상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는 두 차례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던 전력이 있어 가중처벌 대상이 됐다. A씨는 재판을 받던 중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금지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한 사람으로서 다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한 사람을 가중처벌하는 해당 법률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헌재는 음주운전 가중처벌 조항이 책임과 형벌 간의 비례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거듭되는 음주운전 행위의 불법성 및 비난가능성에 상응해 처벌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3회 이상 음주운전자에 대해 가중처벌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했다. 헌재는 "반복적 음주운전은 교통안전을 위협하면서 사회구성원의 생명·신체·재산을 거듭 위험에 처하게 하는 무분별한 행위이고 비난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음주운전 금지규정을 3회 이상 위반한 자는 교통법규 준수에 관한 책임의식, 교통관여자로서의 안전의식 등이 현저히 결여되어 있고, 국민의 생명·신체·재산 및 도로교통에 관련된 공공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택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과거 위반 전력과의 시간적 간격이나 재범행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택할 수 있다"며 "징역형을 선택하더라도 작량감경 없이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음은 물론 자격정지 이상의 형을 받은 전과가 없다면 법률상 선고유예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헌재는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재범행위의 불법성 및 비난가능성에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법관이 양형을 통해 불법의 정도에 알맞은 형을 선고할 수 있으므로, 심판대상조항의 법정형이 지나치게 과중하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뉴시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내년 전남도지사 선거전이 조기에 점화하는 양상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민주당 중진 의원들, 변수로 떠오른 서삼석 의원의 출마 여부, 3선에 도전하는 현 지사, 여기에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 국회의원들까지 하마평에 오르면서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에선 원조 친명을 주장하는 주철현 의원(여수갑)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주 의원은 지난 9월22일 전남도의회에서 석유화학·철강산업 정상화 등 6대 비전 제시와 함께 "지역의 미래 100년을 책임 질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신정훈 의원(나주·화순)도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다. 오는 8일 전남도의회를 찾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 신 의원은 기자회견 당일 자신의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한다. 선거전에 본격 뛰어든 두 의원은 최근 전남 동부권 소외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신 의원은 주 의원의 동부권 소외론 발언에 대해 "우려했던 지역 갈라치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선동을 중단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주 의원은 "현실의 문제를 외면하는 것이야 말로 정치인의 책임 방기"라고 맞받아쳤다. 민주당 최고위원이자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의 출마 여부도 관심이다. 직·간접적 출마 선언이 없는 상황에서도 지역 내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시할 수 없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서 의원은 현재까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 시점에 특별히 할 이야기가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그가 내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려면 당헌·당규에 따라 12월5일 이전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전남 서부권 대표 주자 중 한 명인 그의 선택이 당내 경선 구도를 크게 흔들 수도 있는 만큼 출마 여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선의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도 전남 동·서부권을 오가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영록 현 지사는 글로벌AI(인공지능)데이터센터·국가AI컴퓨팅센터·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 굵직한 도정 성과를 토대로 3선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무안 출신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본인은 출마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정치공학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사장 출신인 김회재 전 의원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이 출마한다. 최근 당을 재정비한 조국혁신당에서는 박필순 광양시 지역위원장이, 진보당에서는 김선동 전 국회의원이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사단법인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복)는 11월 29일 광주광역시 남구 대남대로 무등회관 5층에서 호남본부 설립 기념행사를 열고 광주·전남 소상공인을 위한 조직적 지원 체계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과 박균택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박인복 연합회장, 호남본부 추진위원회 최종운 위원장 등 관계자 및 지역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해 호남본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축사에서 “호남 지역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정책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실에 공감하며, 이번 호남본부 출범이 이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든든한 기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박균택 의원도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조직이 바로 이 본부다. 국회에서도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입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호남본부 설립은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1997년 제정)에 따라 지난 9월 10일 공식 출범한 호남본부 설립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추진위원장에는 최종운 위원이 위촉되었으며, 총 10명의 임원진이 참여하고 있다. 광주·전남 전역(시·군·구)을 관할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종운 추진위원장은 “호남 지역 소상공인들의 오랜 고충과 생존권 문제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부 설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소득 안정화를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인복 회장 역시 “전국 970만 소기업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가 호남본부 설립을 통해 지역 중심의 권익 보장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라며 “정책적 지원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가교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는 현재 광주·전남 각 시·군·구 단위로 지회 설립을 추진 중이며, 지회장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및 관련 종사자다.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누리호)의 4차 발사가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배경훈 부총리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 진행한 누리호 4차 발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한 사실을 국민 여러분께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27일 새벽 1시13분 정각에 발사됐다. 항우연은 발사체 비행정보를 담고 있는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위성을 목표 궤도(600km)에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했다.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모든 비행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누리호 1, 2, 3단 엔진 연소와 페어링 분리가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져 누리호에 탑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의 분리까지 모두 성공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오전 1시13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가 최종 고도 601.3km 궤도 속도 7.56km/sec, 경사각 97.75도로 태양 동기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탑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 위성이 모두 성공적으로 분리돼 궤도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새벽 1시55분경,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첫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의 전개 등 위성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했다. 부탑재위성 12기는 각 위성별 교신 수신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상국과 교신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위성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지난 누리호 2, 3차 발사 성공에 이어 오늘 4차 발사까지 연속으로 성공함으로써, 누리호의 신뢰성이 한층 향상됐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 자주적인 국가 우주개발 역량을 갖추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의 제작·조립을 총괄하고 항우연 주관의 발사 운용에도 참여하여, 민관이 공동으로 준비한 발사가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배 부총리는 "이번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갖췄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정부와 민간 국가 연구소가 하나의 팀이 돼 수행한 최초의 민관 공동 발사"라며 "우리나라 우주 산업의 생태계가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바뀌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분야에서의 새로운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오늘의 성공을 밑거름 삼아 차세대 발사체 개발, 달 탐사, 심우주 탐사 등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정부는 앞으로 2027년까지 누리호를 2차례 더 발사함과 동시에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라며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고 혼신의 노력을 하신 항우연과 산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기지를 품은 전남 고흥군이 뉴스페이스 시대 글로벌우주항으로 도약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 12월 이 지역을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했다. 2031년까지 총 1조6084억원을 투입,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민간발사장·기술사업화센터 등 24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 봉래면 예내리 일대에 1753만㎡ 규모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3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발사체 기업 입주 공간과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 시설 부지 구축을 골자로 한다. 38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민간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상업 발사 서비스시장 개척에 기여할 민간발사장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설립에도 2030년까지 1480억 원을 투입한다.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국가 안보와 첨단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방위성 전용 발사시설 구축도 추진 중이다. 민간기업의 다양한 발사체 엔진 개발 지원을 위한 엔진연소시험시설도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미래세대를 위한 인재양성과 우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조성한다. 대한민국 우주 역사를 전시하고 우주과학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우주산업 생태계의 또다른 전환점이 될 제2우주센터 건립도 국정과제로 반영됐다. 전남도는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재사용 발사장을 포함한 첨단 발사장을 갖춘 제2우주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주산업 기반이 되는 SOC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고흥~광주 간 고속도로의 경우 정부의 제3차 국가고속도로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하는 한편 경전선 벌교역에서 지선을 연결하는 우주선 철도도 구상중이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주변 열악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시험평가·인증지원 등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을 펼쳐 우주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는 국가 균형발전과 글로벌 우주강국 실현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앞으로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사이언스 콤플렉스 구축과 우주항공 기업 지원 등을 통해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