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통합 행정구역의 주된 사무소를 '전남도청으로 하겠다'는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간 1차 합의안과 관련, 그 배경과 의사결정 과정에 지역 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도는 지난 25일 오후 4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 검토 제3차 간담회를 열어 가칭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점검·보완했다. 이 자리에는 시·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3시간여에 걸친 협의 끝에 시·도 통합 행정구역의 명칭을 광주·전남특별시(가안)로 잠정 합의했다. 행정구역 명칭과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선 청사 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광주시청·전남도청·전남도 동부청사를 균형있게 유지하되 주된 사무소는 전남도청으로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 청사는 6·3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특별시장이 근무할 공간이다. 행정적으로는 공문서 등 공식문서의 주소지가 된다. 특별시장이 주 청사에 상주하는 만큼 시·도 주요 간부들 역시 해당 청사에 자리해야 한다. 이를 두고 시·도 안팎에서는 통합 명칭과 청사 문제를 맞교환한 빅딜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명칭을 양보한 지역에 주 청사를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통합 시·도 명칭은 '광주·전남특별시', 주청사는 '무안'으로 가는 것으로 잠정 합의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광주로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시장은 26일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5일 시·도지사·국회의원 특별법 3차 간담회 결과가 광주시민들에게 상당한 논란과 충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강 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지역 국회의원은 시·도 통합 행정구역의 명칭을 광주·전남특별시(가안), 청사 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광주시청·전남도청·전남도 동부청사를 균형있게 유지하되 주된 사무소는 전남도청으로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청사가 "무안으로 결정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광주와 전남 여수·광양·순천지역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급부상했다. 광주·전남을 아우르는 특별시의 주청사를 지리적 여건 상 한 쪽으로 치우친 서부권에 두면 동부권과 광주 지역민이 불편을 감수해야 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또 지난 20년 전 전남도청이 광주에서 현 위치인 무안 남악으로 이전했을 당시에도 광주와 전남 동부권지역에서는 강한 반발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전날 특별법 3차 논의를 통해 열리지 말아
정부 공모 선정, 무등·봉선·백양로 ‘더 활기차게’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배송 매니저 등 경영지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정부에서 실시한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2개 분야 4개 세부 사업이 선정돼 무등시장과 봉선시장, 백운광장 골목형 상점가를 대상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에서 관내 3곳이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면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최대 7억 7000여만원을 투입해 유형별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과 시장 경영지원, 지역상품 전시회,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지까지 4개 분야 공모를 실시, 최근에 분야별 사업 대상 지역을 확정했다. 이번 공모에서 무등시장은 2년간 연차 사업으로 추진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과 시장 경영지원 분야까지 한꺼번에 선정됐다. 또 봉선시장 및 백양로 일대 백운광장 골목형 상점가는 시장 경영지원 분야에서 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국비 및 지방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남구는 무등시장을 디지털 기반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사
총선 '지민비조'에서 영광·곡성·담양군수 재선거 경쟁으로 '형제 정당'에서 '프레너미'(친구이자 적)로 전환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당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 혁신당 1호이자 유일한 단체장인 담양군수를 둘러싼 선거판도가 중대 기로에 놓이게 됐다. 지민비조는 2024년 제22대 총선 당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투표성향이 표심을 지배한 현상을 일컫는 말이고, 이후 우당(友黨) 관계를 유지해오던 두 당은 2024년 10월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이, 지난해 4월 담양군수 재선거에선 혁신당이 승리하면서 프레너미(친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친구인지 적인지 모호한 상대) 관계가 이어져 왔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오는 6월 지방선거 담양군수 후보로는 혁신당 정철원 군수를 비롯, 민주당 박종원·이규현 전남도의원,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무소속 최화삼 전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현직 이외 가나다순) 등 5파전이 유력시되고 있다. 판세는 '2강3약' 또는 '2강1중2약'으로, 현직 프리미엄을 지닌 정 군수와 박종원 도의원이 선두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후보가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본선 판도는 민주당과 혁신당, 무소속 간 3파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