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영자총협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회복 2차 소비쿠폰 사용붐 조성에 나선다. 15일 광주경총에 따르면 오는 22일 민생회복 2차 소비쿠폰을 신청하게 되면 하남·평동·진곡·첨단 산단 등의 회원기업 인근지역에서 우선 사용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소비쿠폰은 3개월의 기한 내에 지역화폐와 신용·체크·선불카드 중 선택해 대중음식점, 편의점, 일반 마트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유흥과 사행성 업종은 제한된다. 광주경총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공문, 팩스, 이메일, 문자 등을 활용해 소비쿠폰 사용 붐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광주경총은 앞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1차 때도 회원기업 인근 상권 활성화와 많은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민생회복 2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 90%에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0월31일까지로 사용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이번에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첫 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신청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온라인은 카드사,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 등이며 오프라인은 제휴은행 영업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한다. 민생회복 1차 때 소비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공공택지를 직접 시행해 주택을 공급하도록 한 가운데 LH가 지속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을 낳고 있다. LH가 앞으로 공공택지를 조성해 민간에 판매하던 기존 방식으로 벗어나 토지 조성부터 입주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시행사로서 탈바꿈한다. 민간 건설사에 매각하면 건설사들이 경기 불황기에 공급을 지연하거나 중단하면서 수급 변동성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공공주도의 주택공급으로 보다 저렴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수도권 지역에 19만9000호가 들어설 수 있는 공공택지 중 LH 직접 시행을 통해 5년 동안 총 수도권에 6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민간 건설사들이 자금조달과 설계, 시공 등에 참여하는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LH가 현재 보유 중인 비(非)주택용지 용도전환 논의도 정례화할 방침이다. 하지만 LH가 주택 수요자들이 원하는 질 좋은 주택을 실제 공급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임대주택을 운영하며 생긴 적자를 공공택지 매각을 통해 손실을 보전해왔던 LH가 앞으로 공공택지를 매각하지 못한다면 현재 160조원에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으로 예초기를 사용하다가 베이거나 찔리는 등의 사고가 많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예초기(26.9%)는 경운기(30.6%)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농업 기계로, 예초기와 관련된 사고 발생 비율도 10.1%에 달한다. 특히 9월은 여름 동안 자란 풀을 정리하거나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을 하면서 예초기 사용이 늘어나 사고 발생 위험도 높은 상황이다. 예초기 사용 유형으로는 사용 중 베이거나 찔림(46.7%)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날아오거나 떨어지는 물체에 맞음(20.0%), 작업 중에 넘어지거나 떨어짐(13.3%) 등의 순이었다. 예초기로 인해 주로 다치는 부위는 팔(26.7%)과 다리(26.7%), 몸통(20.0%), 머리(13.3%) 등의 순으로 많았다. 예초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 안면 보호구 또는 보안경, 무릎 보호대, 안전화, 장갑 등 신체 보호 장비를 꼼꼼히 갖추고 긴 옷을 입어야 한다. 예초 작업 중 돌이나 금속 파편 등 이물질이 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원형날, 끈날 등 안전날을 사용하고 예초기는 보호 덮개를 장착해 사용하도록 한다. 또 주변의 돌과 나뭇가지
화순군의 대표 가을 문화축제인 제38회 화순적벽문화축제 ‘무릉부릉’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화순적벽과 이서커뮤니티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주제인 ‘무릉부릉’은 적벽 셔틀을 타고 떠나는 천하제일경 무릉도원 화순적벽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화순군이 주최하고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무려 3000여 명의 내·외빈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연 속에서 문화와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무료 적벽 셔틀’이다. 9월 20~21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적벽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예약제 방식과 달리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적벽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이 기대된다. 또한 축제 주제가 ‘환경’인 만큼,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광주 지하철 소태역 1번 출구에서 축제 행사장까지 연결되는 버스를 마련했다. 해당 버스는 행사 동안 하루 4회 운행되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21일
해남군이 해남을 중심으로 개척된 고대 서남해 바닷길과 동아시아 해양 교류사를 조명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갖는다. 오는 19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는‘서남해 바닷길과 동아시아 교류사를 통한 마한?아라가야의 문화융합과 지역문화’를 주제로 백제, 가야와 마한의 문화교류 과정을 통한 해남 반도의 대외 교류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마한이 동아시아 교역 네트워크 조성에도 기여했던 과정을 통해 동아시아 해양교류사를 조명하는 내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술대회는 강봉룡 목포대학교 교수, 박천수 경북대학교 교수, 이정호 동신대학교 교수 등의 국내 역사학자 10여명과 일본의 고데라 키즈코 도쿄대학교 연구원, 홍샤오춘 호주국립대학교 교수 등 등 해외 역사학자도 참여해 마한 고대사 연구의 국제학술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제 발표는 ▲한반도 남부 고대국가의 문화교류(해남 마한문화와 백제·가야) ▲서남해 해상로 형성과 고대 동아시아 교역 네트워크(해남반도와 대외교류, 베트남 푸난과 해양실크로드, 일본 큐슈와 해양실크로드)를 다룬다. 또한 종합 토론을 통해 마한시대 해남 반도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해남군과 함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일상과 직결된 주거, 교통, 양육, 교육, 문화, 통신, 에너지 등 7대 핵심 민생 부문에 대한 과감한 생활비 절감 대책을 수립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0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실질적 민생회복 첫 걸음은 가계 생활비 부담을 더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예산에 관련 사업이 많이 포함됐는데 이에 만족할 게 아니라 개선 필요하거나 당장 집행 가능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봤으면 좋겠다"며 "언제나 말하지만 민생 문제의 해답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 위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실제로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적극적 태도를 견지해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납치 유괴 사건을 언급하며, 관련 사건에 대해 파악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큰 우려를 가지고 계신 만큼 그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신속한 수사, 철저한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안전에 대해선 과잉대응이 (대응을) 안 하는 것보다 100배 낫다"라며 "관련 부처는 말이 아닌 즉각적인 행
'세계 최강'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16년 만에 안방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대표팀은 10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 단체전 결승전과 3위 결정전에서 금메달 1개(남자), 은메달 1개(혼성), 동메달 1개(여자), 총 3개의 메달을 합작했다. 아쉽다면 아쉬울 만한 성적이다. 한국 양궁 리커브는 명실상부 '세계 최강'으로 불린다.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냈고, 2021 양크턴 세계선수권에서도 전 종목을 싹쓸이했다. 직전 대회인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는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챙겼다. 이번 대회는 2009년 울산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 치러지는 16년 만의 홈 경기이자 국내에서 개최되는 3번째 세계선수권이었다. 국내 첫 세계선수권은 1985년 서울에서 열렸다. 그러나 홈 경기의 부담감이 오히려 독이 됐을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대회 8연패에 도전한 혼성전이었다. '막강 듀오' 김우진(청주시청)-안산(광주은행) 조는 예선 1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순항을
광주·전남공동(빛가람 나주)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들이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연동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안, 일명 '알박기 방지법' 국회 통과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설 경우 윤석열 정부 시절 임명된 기관장들의 대거 교체가 불가피해진다. 당연히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들도 큰 영향을 받게 된다. 공운법 개정안의 핵심은 대통령 임기(5년)에 공공기관장 임기(3년)를 맞추고, 정권 교체 후 6개월 이내 기관장 교체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 10개 혁신도시 153개 기관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나주혁신도시는 16개 기관 중 11곳이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된 인사들로 채워져 있다. 가장 먼저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다. 광주 지역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발탁됐지만 정치권 이력과 에너지 분야 전문성 부족을 이유로 여당 내 비판이 이어져 왔다. 이 외에도 국민의힘 출신의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등 정치색이 강한 인사들이 교체 '우선순위'로 거론된다. 또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임명된 김인중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앞두고 "되도록 많은 질문을 받겠다"고 밝혔다.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을 슬로건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은 오전 10시부터 대통령실에서 내·외신기자 1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진행 상황에 따라 시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기자회견의 콘셉트는 '더 나은 경제, 더 자주 소통, 더 큰 통합'으로,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신성장 동력과 고용·부동산 대책 등 민생과 경제에 대한 구상을 집중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취임) 30일 회견 때와 같이 대통령과 기자 간의 사전 약속된 질의응답, 즉 '약속 대련'은 이번에도 없다"며 "다만 모든 언론에 관심을 가질 만한 필수 질문들을 간사들을 통해 추렸다. 중요 현안에 관한 질문을 각 파트 초반에 소화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명함 추첨과 지목 등의 방식을 두루 섞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별한 주제
새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광주·전남지역 지·산·학·연 혁신 생태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광주·전남 RISE(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센터는 지난 9일 광주에서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광주·전남 RISE 초광역 지·산·학·연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가 균형 성장 전략에 부응하고 광주·전남이 초광역권 차원의 공동과제 발굴을 통해 대학과 산업을 연계한 혁신 생태계 구축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주요 추진 과제는 5극 3특 기반 초광역 지·산·학·연 거버넌스 구축,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공동추진, 성장엔진 시범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이다. 이날 4개 기관은 '초광역 혁신 인재 양성과 RISE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동시에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RISE기본계획과 연계한 양 시·도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 기업지원·인재양성·평생교육·현장실습 등을 위한 시·도 간 연계 협력, 광주·전남 주력산업과 관련한 맞춤형 산학협력, 초광역 인재 양성 등에 힘을 모은다. 각각의 협약은 광주·전남이 교육과 산업, 인재를 연결하는 혁신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