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025년 청년의 날’을 기념해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20시까지 LF스퀘어 잔디광장에서 ‘2025년 광양 청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 보장 및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0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광양시는 일자리, 주거, 복지 등 탄탄한 청년정책을 바탕으로 전남 제1의 청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청년인구 유입으로 더욱 젊고 활기찬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걸맞게 이번 행사는 광양시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기획사 ‘청춘 스케치’의 협업을 통해 청년 중심으로 기획됐다. 1부 행사는 ▲오징어 게임 스탬프 미션 ▲원데이 클래스(모루 인형, 비즈 공예 등) ▲청년정책 퀴즈 이벤트 ▲무료 인생네컷 ▲아리아리 플리마켓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부 행사는 특별히 광양시 출신 KBS 공채 개그우먼 임선양(레이디액션)의 사회로 시립합창단과 광양청년오케스트라 등의 오프닝 공연과 청년친화도시 퍼포먼스로 막을 올린다. 3부 행사는 ‘찐’ 청년들을 위한 시간으로 ONESUN, RARA, DJ Tiz의 EDM 파티와 하이볼?막걸리 무료 시음회, 샹
강기정 광주시장이 16일 "대통령실 주도 광주민간·군공항이전 태스크포스(TF) 구성 이후 두 달이 지나도록 진척이 없다"며 "중간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안공항을 광주민간·군공항과 통합시켜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대통령실 주관으로 광주민간·군공항이전 TF가 구성 이후 두달이 지나고 있지만 소식이 없다"며 "대통령실에서 공항 이전과 관련된 기관을 비롯해 지자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을 것인 만큼 이제는 정식회의를 소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2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타운홀 미팅을 갖고 대통령실 주관의 TF를 구성해 광주민간·군공항 무안공항 이전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국방부·기재부·국토부·광주시·전남도·무안군이 참여하는 6자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이날 무안군이 군공항 이전 후보지 공모 등을 주장하며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강 시장은 "대통령 타운홀 미팅 때 무안군수가 참여했고 이는 무안공항에 민간·군통합공항을 만든다는 것에 암묵적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호남지역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6~17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광주·전남 수출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6일 열린 개회식에는 강기정 시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박필순 광주시의원, 박종찬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격려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광주기업 36개사, 전남기업 33개사 등 총 69개 기업이 참가했다. 일본, 호주, 중국 등 해외 23개국 27개 비즈니스센터장이 직접 참여해 제품 전시, 1 대 1 수출상담, 수출계약 체결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지역 6개 기업과 전남지역 5개 기업이 총 11건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광주기업은 유기농식품, 전지설비, LED 뷰티기기 등 분야에서 6건 약 1018만 달러(141억원)를, 전남기업은 화장품, 선박창호, LED 제품 등에서 5건 약 830만 달러(115억원)의 계약 및 협약을 맺었다. 광주본부세관, 한국무역보험공사, 광주국제교류센
국가유산청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경승지 '보성 오봉산 용추동과 칼바위 일원' '여수 거문도 수월산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각각 지정 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성 오봉산 용추동과 칼바위 일원'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등 여러 지리지와 문집에 오봉산 위치와 함 일원이 예로부터 경승지였음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다 등산로를 따라 여름철 시원한 바람이, 겨울철 따뜻한 바람이 부는 풍혈지(風穴地), 칼바위 등 기암 경관,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남해안 득량만의 해안 풍광, 용추동 계곡의 용추폭포와 울창한 숲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오봉산 일대에는 칼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상과 개흥사지 등 불교 신앙 유적이 전해진다. 나라에 역병이나 재앙이 돌 때, 그런 재앙을 일으키는 여귀에게 지내는 제사 여제 봉행 기록도 남아있어 종교적·민속적 가치가 있다. 이 일대는 우리나라 온돌 핵심 재료인 구들장을 채취하던 곳이다. 채석지와 구들장을 운반했던 우마차길이 잘 보존되어 자연과 문화적 요소 이외에도 산업적 가치가 어우러진 복합유산이다. '여수 거문도 수월산 일원'은 목넘이를 지나 거문도 등대로 이어지는 탐방로에 동백나무숲이 울창해 개화시기
중기 대상 인증제도 지원 확대 한국전력은 전력 기자재 품질 혁신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우수 공급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는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기자재 품질 저하를 예방하고 공급사의 자발적인 품질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공동진출 기반 마련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은 인센티브의 대폭 확대다. ‘KEPCO Trusted Partner(한전 우수 협력사)’ 브랜드 사용 우대, 품질 등급 가점 부여, 감사패 수여 등 기존의 5개 항목에 추가해 제도적 혜택과 재정적 지원을 모두 포함하는 총 12개의 종합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한다. 먼저 ‘계약보증금 면제’ ‘환경 인증 비용 지원’ ‘공인 인정시험 비용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동 연구개발 과제 외 중소기업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우수 기자재 공급사 인증제도’를 도입해 인증 명판(KEPCO Star Supplier)을 부여한다. 공급사 실무자를 대상으로도 교육 프로그램과 전력설비 견학 등 소통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인센
미국이 수입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영향으로 8월 대미 자동차 수출이 1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3월 이후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8월 누계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202만9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5.1% 감소했다. 미국향 자동차 수출 감소로 인해 같은 기간 북미 지역 자동차 수출액도 전년대비 12.6% 줄어든 240만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1월 이후 수요 정체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던 전기차(수소차 포함)는 지난 6월 반등한 뒤 8월에는 전년대비 78.4% 증가한 2만3000대를 수출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8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32만1008대로 관세 부과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에도 전년동월대비 7.1% 증가했다. 수출액은 전년대비 8.6% 증가한 54억9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21억71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9.3% 증가했고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16억7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8.8% 줄었다. 친환경차 수출 증가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가 이끌었다. 8월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년대비 1
교수진으로부터 갑질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숨진 대학원생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경찰이 일부 교수를 가해자로 특정하고 불구속 입건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전남대 계약직 연구교수 40대 A씨를 강요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숨진 대학원생 B(26)씨가 취업 이후에도 연구실 업무를 계속 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경찰은 B씨의 유서가 담긴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토대로 강요 행위 등이 일어난 일시 등을 특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가 유서를 통해 지목한 또 다른 교수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서고 있다. 전남대도 지목된 교수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진상조사위를 꾸려 자체 조사에 나서고 있다. 앞서 전남대에서는 지난 7월13일 광주생활관(기숙사) 9동 앞에서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교수진의 사적 심부름 등 갑질 의혹이 담긴 유서가 발견되면서 경찰 수사에 이르렀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목포시는 가을 바다의 정취 속에서 개최되는 '2025 목포항구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목포만의 고유한 해양 문화인 파시(波市)를 담아낸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콘텐츠, 미디어아트 야간 전시까지 더해지며 낭만·예술이 공존하는 항구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목포항구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목포항의 전통 파시 문화를 생생히 되살린다는 점이다. 과거 목포항에는 어선과 상인들이 몰려들어 불야성을 이루며 거래가 이어졌고 이는 항구 경제와 도시 발전을 이끈 중심이었다. 올해는 푼툰(pontoon)과 바지선을 활용해 6척의 실제 어선을 정박시키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상 어시장 파시’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또 경매사와 전문 MC가 함께하는 전통 경매, 지역 극단이 펼치는 마당극 퍼포먼스, 그리고 수산물 직거래 체험이 어우러지며 목포항의 옛 활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목포항구축제는 올해 시민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시민 낚시대회’, ‘어린이 바다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곳곳에 마련된다. 특히 시민 낚시대회는 일반 관
지방의원의 후원회 설치를 허용한 정치자금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으나 광주·전남 지방의원 5명 중 4명은 여전히 후원회가 없고, 후원회를 둔 의원들마저도 상당수는 법정한도액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 의원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광주·전남 지방의원 400명 중 후원회가 설립된 의원은 75명(18.7%)에 불과했다. 광주가 92명 중 19명(20.65%), 전남이 308명 중 56명(18.18%)으로 집계됐다. 광주의 경우 광역의원인 시의원은 23명 중 10명이, 구의회 소속인 기초의원은 69명 중 9명이 후원회를 설립했다. 전남은 도의원 61명 중 25명, 시·군 기초의원은 247명 중 31명이 후원회를 개설했다. 평균 모금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광주 광역의원 1071만원·기초의원 1040만원, 전남 광역의원 1894만원·기초의원 1093만원이다. 올해는 상반기 평균은 광주 광역 1487만원·기초 333만원, 전남 광역 1212만원·기초 338만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모금한도액을 모두 채운 지방의원은 지난해 전남에서만 광역 1명·기초 3명 등
자율주행차의 가장 큰 숙제인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을 국내 대학 연구팀이 개발했다. 전남대는 미래모빌리티학과 김찬수 교수 연구팀이 한양대와 공동으로 라이다(LiDAR) 기반 동적 객체 분할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술은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더 정확히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 준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에 장착하는 거리·형상 측정 센서로 주변 사물에 레이저 빔을 쏘아 반사되는 시간을 측정해 3차원 지도를 만든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해 도로 위의 수많은 물체 중에서 움직이는 물체(동적 객체)와 고정된 물체(정적 객체)를 구별하는 방법을 고도화했다. 이는 자율주행차가 보행자·자전거·다른 차량 등 움직이는 대상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도로·건물·가로등 등 고정된 환경을 정밀 지도에 반영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연구팀은 라이다와 관성측정장치(IMU) 센서를 결합해 'AWV-MOS-LIO'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센서에서 생길 수 있는 위치 오차와 라이다 레이저의 입사각 문제(레이저가 비스듬히 들어가 생기는 오차)를 줄이기 위해 포인트 데이터의 불확실성(데이터 신뢰도)을 고려하는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