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 프로그램 선봬 국내 대표 시민 참여형 축제 자리매김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가 주최한 ‘2025년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지역활성화형 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는 한국·아시아 축제의 품질 향상과 글로벌 교류 확대를 위해 한국·아시아·세계대회로 이어지는 경쟁체계를 운영하는 축제 전문 기관으로,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심사체계를 갖추고 있다. 올해 충장축제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열렸다. 금남로·충장로·예술의 거리·5·18민주광장 등 동구 전역에서 펼쳐졌으며, 총 47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의 날·아시아 문화의 날·가족의 날·행진의 날 등 일자별 테마 운영, 퍼레이드, 주먹밥 콘테스트, 청년기획단 ‘찐이’ 프로그램, 시민 공모 기반의 시민 기획 프로그램 등 주민·상인·청년·아시아 커뮤니티가 함께 만든 다층적 참여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상권 연계, 주민 주도형 행정동 퍼레이드(13개 행정동·2000여 명 참여), 사
(광주시) 옛 망월묘역·적십자병원…미래세대관 조성 국가NPU컴퓨팅센터·자율주행·AX실증밸리 (전남도) 호남 고속철도 등 SOC예산 1조4099억원 한국에너지공대 정부 출연금 250억 확보 광주시의 2026년 국비 예산이 3조9497억원으로 최종 확정돼 인공지능(AI)·반도체·모빌리티 조성을 위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도 정부예산 3조3858억원보다 16.6%인 5639억원 증가한 규모로 '부강한 광주' 도약을 위해 기초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전남도는 2026년 예산에 역대 최대인 국비 10조42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9조502억원 대비 9540억원(10.5%)이 늘었다. 지난 9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금액은 9조4188억원이었다. 국회 심사 단계에서 5854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2단계·국립 김 산업진흥원·2026 섬 방문의 해·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 등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전남도의 핵심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분야 별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우선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올해 1조905억원 대비 29.2% 늘어난 1조4099억원이 반영됐다. 호남 고속철도 2단계 공사비
12·3 비상계엄 발발 1년을 맞아 모인 광주 공동체가 이재명 정부를 향해 중단없는 사회대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내란종식과 사회대개혁을 염원하는 광주공동체는 3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는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에 적극 나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광주시 산하 5개 구청장과 기초의원,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소속 시민단체, 5·18민주화운동 단체, 종교계 등이 참여했다. 광주공동체는 "비상계엄 1년이 다돼가도록 내란죄 유죄 선고는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 재판부가 내란죄를 재판하는가 하면, 일부 특검 파견 검사들의 의도적인 사보타주와 봐주기 수사도 나타나고 있다"며 "내란을 막지 못한 불완전한 민주적 시스템도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권자 시민을 위해 개헌을 제1의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개헌 준비 기구조차 꾸리지 않고 있다. 지방선거 전 개헌은 없다는 소리도 공공연하다"며 "시민들과 약속했던 국가시민위원회와 사회대개혁위원회도 권한 없는 껍데기 위원회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지역 불평등 심화 정
기수별 12명, 각 기수 4회차 과정… 공구 활용 능력 강화·창작 제작 역량 향상 기대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 발명교육센터(이하 해남발명교육센터)는 1일부터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 교직원 발명메이커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직원들이 목공 기반 메이커 활동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발명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창의·융합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연수는 1기·2기 각 12명씩 총 24명이 참여하며, 기수별 4회차로 운영된다. 특히 해남창의융합교육관 목공체험실의 다양한 공구와 장비를 적극 활용하는 실습 중심 과정으로 구성되어, 제작 기술을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기는 1일 ‘나만의 벤치 제작’으로 첫 회차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목재 이해, 공구 안전교육, 도면 설계, 기본 재단 실습 등이 이루어졌으며, 참여 교직원들은 제작 과정에 적극 참여하며 메이커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2기는 2일 ‘나만의 테이블 제작’으로 시작하며, 디자인 구상부터 재단·조립·마감까지 실제 가구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됐다. 연수에 참여한 화원중학교 김교사는 “목공기구를 직접 다뤄보는
남원시 종합스포츠타운 실내게이트볼장에 전국서 선수 300여명 몰려 1인제 우승 김용림(서울 팀)·2인제 우승 춘천 팀·3인제 우승 남원팀 대한게이트볼 역사상 최초로 남원시 게이트볼협회(회장 신재춘) 주최로 비공식 대회인 전국 초청 1, 2, 3 인제 경기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대한게이트볼협회에서 주최하는 경기는 5인제로 지속해 오다 최근 들어 3인제를 병행 도입하여 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1인제(개인전)와 2인제(페어)가 공식대회는 아니지만 남원시 게이트볼협회가 이번에 최초로 시범경기로 진행하여 전국에서 그동안 나름 게이트볼에 명성을 떨쳤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성대하게 이루어졌다. 이날 대회를 3일간 진행해왔던 남원시 소속 김태우 선수는 “이 대회를 통해 충분한 개인의 기량을 평가하고 동료 선수들에게는 기술과 작전을 학습하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3일간의 대회 중 가장 관심이 있었던 경기는 역시 개인기량을 처음 보게 된 1인제(개인) 즉 1:1경기였다. 결승전에서 서울시 실력자인 김용림(59·중국교포) 선수와 전북 실력자인 김태우(53·남원시) 선수가 맞붙어 접전 끝에
여야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AI 예산 증액' 문구를 포함하기로 합의하면서 광주시가 추진 중인 국가 신경망처리장치(NPU) 컴퓨팅센터 예산 반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오전 '2026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4조3000억 원을 감액하되, 국가정보관리원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분산전력망 산업 육성, AI모빌리티 실증사업 등은 증액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광주시는 지난 10월 21일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실패한 이후 ‘국가 NPU컴퓨팅센터 설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정부 설득에 나섰다. 강기정 시장은 국가NPU컴퓨팅센터의 광주 설립을 공식 요청한 데 이어, 타당성 조사 용역비 20억 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해당 예산은 국내·외 NPU 시장과 기업기술성 분석, 부지 적정성 검토, 전력수급 방안, 냉각 방식(공냉·수냉) 검토, 총사업비 산정 등 센터 설립을 위한 기초 연구용역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해당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될 경우 "국가 NPU컴퓨팅센터를 광주에 구축하겠다"는 정부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될 수
광주시가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2011년부터 도심 곳곳에 설치한 광주폴리(Gwangju Folly) 작품들이 낙하 사고와 부식현상에, 홈페이지 관리 소홀까지 겹치면서 도마에 올랐다. 2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광주시 도시공간국에 대한 내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광주폴리 관리 부실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임미란(남구2) 의원은 "'광주천 독서실' 작품은 아찔한 낙하사고를 겪었고, 광주 관문인 호남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설치된 '무등의빛'은 조명이 모두 꺼진 상태"라며 "32개 전체 작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친 뒤 도시 미관과 시민 안전을 따져 전면 또는 부분 철거할 지, 유지할 지를 결정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광주천 독서실'은 미국 소설가와 영국 건축가가 한국의 전통정자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광주천 양유교 인근에 설치한 작품으로, 상부 목재구조물 낙하사고 후 정밀 안전진단 결과 '철거하는 게 낫다'는 결정이 내려진 상태다. '무등의 빛'은 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과 건축가 김민국이 협업해 호남고속도로 광주톨게이트 상단에 설치한 가로 74m, 세로 8m 크기의 작품으로, 무등산 조형물 형태로 광주의 상징성을 극대화한 랜드마크지만 지난 7월 폭우 등으로 피해를
광주·전남에 3일부터 8㎝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3일 기압골이 지역을 통과, 영하 35도의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눈 또는 비가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북부서해안 3~8㎝, 전남서해안 1~5㎝, 광주와 전남중부내륙은 1㎝로 예보됐다. 특히 전남북부서해안에는 강한 눈이 내리고 광주에는 첫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광주에 첫 눈이 관측되면 평년보다 4일 늦고 지난해 보다 6일 늦은 관측이다. 3~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2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평년보다 4~8도 가랑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3일부터 내리는 비 또는 눈은 지역별·고도별로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는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아 한다"고 말했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11월 전남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7월 이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7.21(2020년=100)로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다.(관련기사 5면) 지난 10월 광주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3% 상승, 2024년 7월(2.8%)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았으나 지난달에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품목성질별보면 귤(45.5%), 사과(30.3%), 쌀(15.5%), 고등어(22.9%), 경유(11.5%), 휘발유(5.6%), 커피(15.5%), 수도료(8.0%), 도시가스(0.5%), 택시료(12.4%), 사립대학교납입금(3.7%), 보험서비스료(16.3%), 생선회(외식 11.8%) 등이 올랐다. 국산쇠고기(-9.9%), 토마토(-14.6%), 무(-36.2%), 즉석식품(-7.5%), 식용유(-19.1%), 유치원납입금(-88.5%), 시내버스료(-4.5%) 등은 내렸다. 11월 전남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6%로 2024년 7월(2.9%) 이후 16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생활물가상승률은 3.0%다. 지난달 10월 전남 소비자물가상승률
광주·전남 소외 이웃에 온정을 전하는 '희망 2026나눔캠페인'이 62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이어지는 이번 모금 캠페인 목표액은 51억2000만원이다. 출범식 행사에는 구제길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첫 기부에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 광주은행, 광주은행, 농협 광주본부, KT&G 광주전남본부, 하나은행 등이 참여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이날 무안군 전남도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목표액은 113억9000만원이다. 온도탑 제막식에는 허영호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에서는 NH농협은행 전남본부, 전남도의회가 첫 성금을 전달했다. 전남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까지 전남도청 광장과 여수시청 1호 광장에 설치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 목표액의 1%가 올라갈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간다. 모아진 성금은 광주·전남 지역 사회복지 서비스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