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최근 본회 중역회의실에서 ‘2025년 제 2차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했다. 건협 사회공헌위원회는 2018년 발족해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한 사회공헌 의사결정 협의체로,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 등 사외위원과 협회 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협회는 위원회를 통해 사회공헌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신규사업 심의 및 성과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추진사업 중간보고와 함께 2026년 사회공헌사업 7개 부의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심의안건에는 ▲유기동물 통합 지원 사업 ▲건강취약계층 복약안심 약달력 지원 사업 ▲급식시설 폐암 예방환경 조성 사업 ▲결식우려아동 식사 지원 사업 ▲고립·은둔청년 지원 사업 ▲희귀·난치성질환가정 통합 지원 ▲동해안 바다숲 복원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위원들은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 재진입 사례를 높이 평가하며, 향후 청년 당사자가 멘토로 참여하는 방향도 함께 제안했다. 또한 동해안 바다숲 복원 사업은 기존 수도권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지방 해양생태 복원과 인구소멸지역 대응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유기동물 통합 지원사업의 경우 단순한 반려동
광주 광산구는 하남산업단지(하남산단) 인근 주거지역 지하수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내년 10월까지 약 1년간 하남산단과 인근 주거지역(1.17㎢)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조사를 수행한다. 관정 현황과 수리 지질(시추·대수성시험, 예측모델링), 관측공 신규 설치(10공), 신규·기설 관측공 수질분석 등이 이뤄진다. 광산구는 실태조사를 통해 하남산단 주변 지하수 오염 확산 범위를 정확히 파악한다. 조사 결과는 정화 대책과 관리 방안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단 내 심도별 지하수 수질 조사, 오염 범위 분석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광산구는 지난 7월 하남산단 지하수·토양오염조사 용역을 통해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이 기준치의 최대 466배,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은 284배 초과한 것을 확인하고 별다른 후속 대책을 세우지 않아 논란이 됐다. 이후 구는 하남산단과 일대 지하수 이용 관정 245곳 중 채수 불가능한 곳을 제외한 174공에 대해 긴급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주거지역 관정 105공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광산구 관계자는 "하남산단 지하수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광주지역 임금노동자의 40% 가까이가 비정규직이고, 정규직·비정규직 통틀어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7시간, 월평균 임금은 300만 원을 조금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노동권익센터가 발표한 '2025 광주시 노동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지역 임금노동자는 59만5704명으로, 이 중 39.2%(23만3590명)가 비정규직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중 임시일용직이 15만6369명이며, 계약직·시간제는 7만7221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비정규직 비율은 39.9%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올랐고, 광주 역시 전년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6대 광역시 중 부산(41.1%), 인천(41.0%), 울산(40.0%), 대구(39.4%) 다음이고, 대전이 38.5%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 노동자 31만7760명 중 31.5%(110,183명), 여성 노동자 27만7944명 중 48.0%가 비정규직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9세 이하 43.1%, 30대 24.8%, 40대 25.6%, 50대 35.5%, 60대 이상 73.4%가 비정규직이었다. 최근 5년 간 광주지역 정규직은 3만6000명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은 7200명 감소했다. 산업별 노동자 규모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12월 22일까지 도로 개포장 공사가 완료되지 않으면 사퇴하겠다"고까지 했던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상부도로 복구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안전사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3일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서구 차량기지~북구 광주역 뒷편 총 6공구 공정률은 97%로, 지하 공사는 마무리되고 전기 등 설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하 토목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상구간 도로 복구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1공구(차량기지~운천저수지) 도로 개방률은 93%로, 가장 빠르게 복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2공구(월드컵경기장) 34%, 3공구(무등시장 인근) 60%, 4공구(남광주 고가도로 앞) 52%, 5공구(산수오거리 인근) 66%, 6공구(광주역 뒷편) 75%이다. 개방률이 가장 저조한 2공구는 암반 발견 등으로 인해 공사가 지체됐지만 최근 제거작업이 완료돼 상부도로 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12월 22일 전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백운광장 구간은 대남지하차도(남광주농협~주월교차로 945m) 공사와 맞물려 내년 6월께 완전 개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7공구
전남대학교가 광주학생독립운동 96주년을 맞아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관련 기록을 수집해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3일 전남대에 따르면 광주학생독립운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추진단(책임교수 김재기 정치외교학과 교수)이 지난 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재외한인학회 국제학술회의에서 1930년 3월 미국에서 발간된 영문 책자 'KOREA MUST BE FREE'(32쪽)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책자는 전남대 김재기 교수가 뉴욕의 한 고서점에서 찾아낸 희귀 문헌으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스위스 등 국제사회에 한국의 독립 필요성을 호소한 영문 기록물이다. 책자 30~31쪽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과 국제연맹(League of Nations)이 언급돼, 당시 한국 독립운동이 세계 여론전의 한 축으로 전개되었음을 보여준다. 책자는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구미주차한국위원회(Korean Commission to America and Europe), 대한인국민회(The Korean National Association), 교민단(The Kyo-Min-Dan), 동지회(The Dong-Ji-Hoi), 북미한인유학생회(The
전국의 황금빛 들녘에서 가을 벼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올해 유독 확산한 '벼 깨씨무늬병' 때문에 농촌 현장은 분위기가 침울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4일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올해 이상고온 등으로 발생한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하고 전국적으로 피해 조사에 착수했으나 현장에선 혼란과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어서다. 가장 큰 반발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일부 보상을 받은 농가들은 가을 들어 깨씨무늬병 창궐로 수확량 감소가 발생했으나 피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26일 최명수 전남도의원(나주·2)과 농업단체들에 따르면 벼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여름철 태풍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돼 농약대 등 복구비를 지원받았다는 이유로, 가을철 벼 병해 피해에 대해선 농업재해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나주 반남면에서 40년 넘게 벼농사를 지은 A씨는 "지난 7월에 논이 침수돼 피해 보상을 받았는데, 지금은 벼 포기마다 깨씨무늬병이 번져 수확을 포기할 지경"이라며 "이건 명백히 다른 피해인데도 행정에서는 신청조차 안 된다며 막아버렸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벼 깨씨무늬병은 고온다습한 날씨에 고온성 곰팡이균에 의해 발
5·18민주화운동 음모론을 담고 일제의 위안부 강제연행 역사를 부정해 논란을 일으킨 책이 전국 79곳 공공도서관에 비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22일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79곳 공공도서관은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이 펴낸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를 소장 중이다. 해당 책은 식민사관 옹호, 독재 미화 등 극단적인 역사관을 포함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교과서' 이름을 쓰고 있지만 교육부의 검정을 받은 정식 교과서는 아니다. 책은 사회적 합의가 마무리된 5·18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책 370쪽에는 'CIA 보고서에 따르면, 5·18이 공산당 간첩과 김대중 지지자들의 합작품이었고 폭동은 전문적인 선동꾼들이 일으켰다고 한다'고 적시돼 있다.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하나회에 대해서는 '혼돈의 회오리가 몰아칠 무렵, 시대의 부름에 따를 능력을 갖추고 준비하고 있던 집단이 바로 전두환을 중심으로 뭉친 하나회였다'고도 서술하면서 군사독재를 미화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일제의 위안부 강제 연행에 대해서도 180쪽에 '대부분의 증언에 따르면 강제연행은 존재하지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 수달 등 다양한 야생생물의 활동 장면이 포착됐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무등산국립공원 전남 화순·담양 지역에 설치한 무인카메라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을 포함해 다양한 야생동물의 활동 장면이 포착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촬영된 영상에는 수달, 멸종위기 2급 삵과 담비, 천연기념물 원앙 등 여러 야생동물의 모습이 담겼다. 주변을 경계하며 유유히 헤엄치는 수달과 계곡을 건너다 물에 빠지는 삵, 자연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담비가 엉덩이를 비비며 영역을 표시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화려한 깃털을 뽐내는 원앙 무리와 뱀 사냥에 성공한 말똥가리의 모습도 포착됐다. 김주옥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이 확인된 것은 무등산국립공원의 생태계 건강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광주 장록습지의 우수한 생태 환경을 인정받고 보전할 수 있는 람사르습지 등록이 본격 추진된다. 광주시는 최근 환경부로부터 광산구 황룡강 하류부에 위치한 장록습지가 람사르습지로 지정하는데 적정 요건을 갖췄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람사르습지는 9개 등록 기준 중 1개 이상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환경부는 장록습지가 2가지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충족한 기준은 '취약종·위기종·위급종 생물 또는 위협 받는 생태적 군집'과 '중요 식물 또는 동물종 개체군 서식처 제공' 이다. 람사르 습지는 생태·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서 보호 받는 지역이다. 황룡강과 영산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장록습지는 광주 지역 습지 51곳 면적의 28%를 차지하는 지역 내 가장 큰 습지다. 지난 2020년 국내 대도심 내륙습지 중 최초로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2008년 환경부 전국내륙습지 일반조사에서 습지가치 '상'등급을 받았다. 특히 하천을 따라 난 사주·자갈밭·바위섬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서식지는 도심 속 개발 위협으로부터 멸종위기종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다. 육상곤충·식물·조류·어류·포유류 등 다양한 동식물 829종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 발생 21일째를 맞았지만 공직자들이 활용하는 상당수 시스템이 여전히 정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 공직자 간 소통용 메신저 프로그램이 작동 중단되면서 부서를 직접 찾아가는 일이 빈번해졌고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민간 플랫폼도 여전히 복구되지 않아 지방 재정 수입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6일 행정안전부와 광주지역 일선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체 709개 중 324개 행정 시스템이 정상화됐다. 복구율은 45.7%를 기록 중이다. 이 중 1등급 시스템은 40개 중 31개(77.5%), 2등급 시스템은 68개 중 38개(55.9%)가 복구됐다. 은행, 공항 등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대민 시스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1등급)', 공직자들이 외부에서 행정망에 접속해 업무를 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 '정부원격근무서비스(2등급)' 등이 재개됐다. 그러나 공직자들의 주로 사용해 온 여러 내부 시스템은 여전히 복구되지 않아 현장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공직자들이 업무 소통을 위해 사용해 온 온나라메신저(온톡)는 이날 현재까지도 사용이 어렵다. 로그인을 시도할 경우 소속 지자체 또는 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