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대불산단)에서 이주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노동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 4개 노동단체는 "이윤은 경영진이 독차지하고 위험은 이주노동자에게 전가되는 '죽음의 이주화'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관계당국을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영암 대불산단 내 한 공장에서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가 숨졌다. 같은달 24일 대불산단 또다른 공장에서 베트남 출신 노동자가 사망한 지 불과 나흘 만"이라며 "한국을 찾은 노동자들에게 대불산단은 일터가 아닌 '거대한 무덤'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잇단 사고는 후진국에서 주로 발생하는 선박 블록 전도 유형에서 비롯됐다.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해야 한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 없는 대책은 공염불에 불과하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머리 숙여 사죄하고 제도 개선 대책을 직접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남도청 앞에 설치된 시민분향소를 3일까지 운영한 뒤 같은날 추모 문화제를 열어 숨진 이주노동자들을 추모할 계획이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사진설명 : 강진군이 지난 2025년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했다. 강진군에서 시작해 국가 정책으로 확산된 국비 63억 원 규모 ‘지역사랑휴가제’ 공모사업에 정책 모델인 강진군이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6년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은 강진군의 ‘반값여행’을 정책 모델로 삼아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관광 유도와 국내 관광 소비 촉진을 목표로 시행된다. 이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20개 지자체를 선정해, 해당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관광·지역경제 선순환 정책이다. 강진군은 지난 1월 14일 공모에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지난달 26일 최종 선정됐다. 정책을 선도해 온 지자체로서 다시 한 번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지역사랑휴가제 선정과 맞물려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강진군 ‘반값여행’ 정책을 다시 한 번 공식 언급하며 관광정책의 방향 전환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강진군의 ‘반값여행’처럼 여행비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지역 상권에 돌아가도록 하는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며 “관광산업의 대전환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의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국가유산청은 순천 송광사 침계루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찰 누각은 대웅전 등 중심 불전 앞에 자리해 예불과 설법, 각종 행사가 열리던 공간이다. 일주문, 사천왕문(금강문), 누각, 주불전으로 이어지는 사찰 공간 배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물로 지정된 사례는 많지 않았다. 이번 지정으로 완주 하암사 우화루, 영주 부석사 안양루, 고창 선운사 만세루, 고성 옥천사 자방루에 이어 현존 사찰누각 총 7건이 보물이 됐다. '순천 송광사 침계루'는 17세기 후반 중건된 삼중량 구조의 대형 누각으로, 1668년(숙종 14년) 혜문스님이 중건했음이 '조계산송광사사고'를 통해 확인된다. 일반 신도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승려들이 학문을 닦고 토론하던 강학 공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계곡을 따라 기둥을 세워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지은 구조로, 전라도와 경상도 건축기법의 교류 양상도 확인된다. 역사성과 건축적 완성도를 함께 갖춘 사례로 평가된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목포시는 목포권 근대역사와 기독교 역사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서남권 종교관광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23일 역사관 내부 전시 공간 조성을 위한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시 방향과 구성 계획을 공유하고, 역사관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목포는 1898년 전주, 군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미국 남장로교선교부가 설립된 지역으로, 한국 근대사와 기독교 선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도시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지역 정체성을 담은 특화 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해왔다.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은 북교동 93-8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102억 2천만 원이다. 재원은 국비와 도비, 시비, 그리고 (사)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의 민간 재원을 활용한다. 역사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대지면적 949㎡, 연면적 1,584.17㎡) 규모로 건립되며, 내부에는 전시실을 비롯해 미디어아트실, 체험실, 수장고, 사무실, 뮤지엄숍, 카페 등 복합 문화·전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양시가 조성한 공연·체험·먹거리의 복합 문화공간 '해비치로 달빛해변'이 27일 문을 연다. 광양시는 27일 오후 5시 40분 마동 1301번지 일원에서 해비치로 달빛해변 개장식을 갖고 365일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비치로 달빛해변'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한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간이다. 총사업비 76억원을 투입해 1만5000㎡ 규모로 조성됐다. 해변 복합 문화공간으로 탄생한 달빛해변은 ▲151면 규모의 주차장 ▲버스킹 무대 4개소 ▲푸드트럭존 ▲화장실 1개소 ▲야자수와 잔디가 어우러진 녹지공간 ▲그늘쉼터 6개소 ▲통나무의자 2개소 등을 갖췄다. 개장식은 정인화 시장, 도의원, 시의원, 지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LED 버튼을 활용한 개장 선언 퍼포먼스와 기념 촬영 등으로 '해비치로 달빛해변'의 공식 개장을 알린다. 식전공연은 청소년 댄스팀과 오카리나 연주팀, 플루티스트 서가비가 참여한다. 개장식 후 버스킹 공연 3팀의 무대가 이어지며, 푸드트럭 시식 행사와 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해비치로 달빛해변'을 공연과 체험, 먹거리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화순군은 (재)화순장학회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3월 8일 24시까지 ‘2026년 상반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장학금은 ▲화순(성적) 장학금 ▲복지 장학금 ▲예능특기 장학금 ▲다자녀(3자녀 이상) 장학금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 등으로 운영된다. 장학회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안정적으로 진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반기에는 해외유학생 장학금을 새롭게 신설해 국외 대학교 재학생 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다자녀 장학금 지원 기준도 확대했다. 고등학생은 기존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에서 관외 고등학교 재학생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으며, 대학생은 4년제 이상 요건을 삭제하고 교육부 고시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 명단에 포함된 대학 재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부모(보호자)와 학생 중 2인 이상이 화순군에 1년 이상 계속하여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다자녀 장학금은 올해 상반기에는 3자녀 이상 가정만 신청할 수 있으며, 2자녀 가정은 하반기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정부24(www.gov.kr)에서 ‘화순장학회’를 검색해 해당 장학금을 선택
보성군은 오는 5월 2일 ‘제21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가 보성체육공원 내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3월 30일까지 보성녹차마라톤대회 전용 누리집(http://mara1080.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대회는 보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보성군마라톤연합회와 전국마라톤협회가 함께 주관한다. Full, Half, 10km, 5km 순으로 진행되는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코스이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과 완만한 경사로 이뤄져 있어 마라토너들에게 최고의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으로 티셔츠가 제공되며, 경품으로는 러닝화를 비롯해 보성말차 등 보성의 특산품이 마련돼 있다. 또한 이날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보성군이 운영하는 율포해수녹차센터 방문 시 배번호를 제시하면 1인 5천 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8000여 명이 넘는 동호인과 더불어 전설의 마라토너 이봉주, MBN '뛰어야 산다' 출연진 션, 이영표, 양세형, 배성재, 허재 등이 참여했으며, 그 외에도 배우 송일국과 삼형제 대한·민국·만세가 함께 달려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배우자 선거법 유죄로 오랜 시정 공백 매우 죄송” 배우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에서 불명예 퇴진했던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또다시 목포시장에 도전한다. 박 전 시장은 11일 오전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안반도 선통합과 AI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 건설, 제2의 개항을 완성하겠다”며 목포시장에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30년 시민 숙원인 목포해상케이블카를 만들어 관광도시 100년을 준비하고, 개항 100년만에 전국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해 목포의 위상을 드높였다”면서 “1000억원대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조성해 저장, 가공, 유통, 수출로 미래 먹거리 토대를 만들었다”고 민선 6기와 8기의 치적을 홍보했다. 이어 “마지막 열정으로 ‘목포발전, 과거 3대 항의 영예’를 반드시 이루겠다”면서 “민선 9기는 시민 모두가 동참해 제2의 개항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지난해 3월27일 배우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시장직에서 내려와 오랜 기간 시정공백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매우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박 전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후보의 낙선을 유도하려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자가 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