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전남지역의 합계출산율이 1.0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지역의 합계출산율은 1.03명으로 전년(0.97명) 대비 0.06명(5.8%)이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출산 가능 연령대(15~49세)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인구 재생산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다.
합계출산율 전국 평균은 0.75명으로 전남은 세종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전년(0.71명) 대비 0.01명(1.0%)이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이하로 서울(0.58명)과 부산(0.68명)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았다.
시·군·구별 합계출산율은 전남 영광군(1.70명), 전남 강진군(1.61명), 전남 장성군(1.34명) 등의 순으로 높았고, 광주 남구·서구(0.59명) 등의 순으로 낮았다.
출생아 수는 전남 8225명, 광주 6034명이다. 전남은 전년 대비 5.1%증가한 반면 광주는 2.2%감소했다.
시·군·구별 광주전남 출생아 수는 광주 북구(1877명)가 가장 많았고 전남 구례군(55명)이 가장 적었다.
지난해 혼인건수는 전남 7049건 , 광주 5688건으로 각각 14.5%, 10.0% 증가했다.
이혼건수는 전남 3473건, 광주 2258건으로 1.3%, 5.9%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전남 2만108명, 광주 9136명으로 1.6%, 3.0% 각각 증가했다.
호남일보 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