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분자생명공학과 김돈규 교수 연구팀이 벼의 대표적 해충인 벼멸구가 살충제에 저항성을 갖게 되는 핵심 분자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살충제 저항성의 결정적 조절 유전자를 밝혀냄으로써 기존 살충제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제 전략을 제시했다. 벼멸구는 벼의 수액을 흡즙해 생육을 저해하고 수확량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해충이다. 전 세계적으로 살충제 저항성이 빠르게 확산되며 방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그동안 저항성을 유발하는 핵심 유전자와 조절 메커니즘을 명확히 규명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살충제 이미다클로프리드(imidacloprid)에 저항성을 보이는 벼멸구 집단에서 핵 호르몬 수용체인 'ERR(Estrogen-related receptor)' 유전자의 발현이 현저히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ERR 유전자가 살충제 해독 대사에 관여하는 사이토크롬 P450 효소 유전자(CYP4CE1, CYP6CW1)의 전사 조절 부위에 직접 결합해 이들 효소의 발현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살충제 저항성 벼멸구에서 ERR 유전자의 발현을 인위적으로 억제한 결과 해독 효소
26일부터 발행 가맹점 등 확대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22일 “병오년 한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지역 화폐인 남구 동행카드를 80억원 규모로 신규 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해 남구 동행카드 발행액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40억원씩 총 8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보다 50억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남구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꾀하고, 골목 경제에도 신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의중이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판매한 남구 동행카드 30억원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골목 경제를 살리는데 이바지한 점을 적극 반영했다. 올해 남구 동행카드는 연 2차례에 걸쳐 발행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발행하며, 하반기에는 추석 명절전인 9월 초순 즈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5만원권과 10만원권, 50만원권까지 3종류 발행된다. 지역 화폐 구매도 한결 수월해진다. 남구 동행카드 운영 대행을 맡고 있는 광주은행과 협의해 광주광역시 소재 모든 영업점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관내 소재 일부 영업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이
데이터처, 2025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 발표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40여년째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또 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30년 전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에 불과했다. 떡류·과자류 제조업의 쌀 소비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주정·면류·장류 등 전통 가공업종의 쌀 소비는 큰 폭으로 줄었다.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양곡년도(2024년 11월1일~2025년 10월31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전년보다 3.4%(1.9㎏) 줄어든 53.9㎏으로 집계됐다. 1984년(130.1㎏) 이후 41년 연속 감소하며 1963년(105.5㎏)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이다. 1990년대 들어 빠르게 줄어든 1인당 쌀 소비량은 1998년 100㎏(99.2㎏)을 밑돌기 시작해 2019년부터는 50㎏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1995년(106.5㎏)과 비교하면 30년 새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년 대비 증감률도 2019년(-3.0%) 이후 6년 만에 3%대 감소를 보이며 감소 폭이 다시 확대됐다. 지난해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전년 대비 3.4%(5.2g)감소한 147.
“정치적 이해관계가 제일 큰 장애…정치가 사회 발전에 장애 줘” 용인 클러스터 이전엔 “뒤집기 쉽지 않아…지방으로 갈 수밖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광역 통합을 하면 재정을 대폭 늘려 지원하겠다”며 “연간 최대 5조 원까지, 제 임기 내에 통합하면 최대 20조 원 정도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합은 해야 하는데 규모가 다 나눠져 있어서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광역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 ▲대규모 재정 지원 ▲과감한 권한 이양 ▲산업 배치 우선권 ▲공공기관 이전 우선 배정 등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재정 지원과 관련해선 “지방재원 배분이 현재 72:28 수준인데 6:4 정도는 돼야 한다”며 “통합하면 대개 65:35에 해당하는 만큼 재정을 배정해 보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통합을 하려면 유인이 있어야 한다”며 “연간 최대 5조 원까지 재정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다만 “5조원을 갑자기 어디에 쓰겠나. 이연해서 쓸 수 있도록 하자”며 “약간의 가이드라인도 정해주자”고 했다. 지원금 용처에 대해
광주·전남 행정통합 인센티브로 정부가 내년 5조원씩 4년 간 20조원을 약속한 가운데 파격적인 재정 지원이 지역 균형발전의 변곡점이자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해선 지속성이 담보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낙후의 대명사'인 광주·전남에 안정적인 재정 기반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통합 특별법에 재정 분권에 버금가는 지속성과 항구성을 명문화한 법적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지원한다'는 가중치 원칙을 거듭 밝히고 있다. 21일 열린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2차 간담회에서도 재정 지원의 지속성에 대한 담보와 법적 근거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은 "특별법안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재정으로, 정부가 약속한 20조원이 일시적 지원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재정 지원 조항을 법안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4년간 20조원을 받는 것은 기대 이상의 통 큰 결정"이라며 "그러나 '재정이 풍부해졌다'는 이유로 교부세가 줄어들지 않도록 법제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최근 기자단 차담회를 통해 "재원 구조와 지원기간, 특례 실효성 등이 입
정치권이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이달 내 발의하고 제정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자치 법안도 초안이 마련돼 관심이다. 교육 통합시 총 1조30억원의 추가 교육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으나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인 학군제 운영 문제 등은 빠져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 2차 간담회를 가졌다. 정치권은 특별법에 포함시킬 자치권 강화와 지역개발, 첨단전략산업, 농수축산업 지원 정책 등을 보완한 뒤 이달 내 발의하고 제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특별법에 포함된 교육자치 법안은 1개 편(編), 4장(章), 18조(條)로 구성돼 있다. 통합에 따른 예산지원이 눈에 띈다. 특별법 제45조는 특별시교육청의 안정적인 재정운영과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별도로 통합특별교육교부금을 교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통합특별교육교부금은 내국세 총액의 1000분의 3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1조30억원으로 추산된다. 올해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이 배정받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각각 2조1169억원, 3조7342억원 등 총 5조8511억원으로 여기에
광주광역시 전역이 자율주행차 실증 공간으로 활용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자율주행 실증도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과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로, 광주 전역을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지정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술개발과 서비스 상용화 검증을 동시에 추진하는 게 골자다. 국내에서 도시 전체를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지정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레벨 3 자율주행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레벨 4 성능 인증제를 도입했다. 다만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스스로 판단·주행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는 기술흐름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면서 미국과 중국 등 국제 경쟁력에서 뒤처져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을 전담 기관으로 지정해 다음달 초부터 약 한 달간 자율주행 기업을 공모하기로 했다. 기술 수준과 실증·운영 역량, 현장평가 등을 거쳐 4월중 3개 안팎의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실증 전용 차량 200대를 기술 수준에 따라 차등 배분해 광주 전역의 일반 도로와 주택가, 도심·야간 환경 등 실제 시민 생활도로에서 운행한다. 연차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전남 선출직 단체장과 지방의원 평가가 완료되면서 '살생부'로도 불리는 하위 20%를 두고 출마 예정자들과 지역 정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0일 민주당 광주시당·전남도당에 따르면 시·도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이날 선출직 단체장과 지방의원 372명에 대한 현역평가를 마무리하고 평가 결과를 중앙당에 전달했다.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5명에 대해서는 중앙당이 지난 6일 성과 PT와 면접 방식으로 직접 실시했다. 시·도당 평가 대상은 광주가 기초단체장 5명과 광역의원 21명, 기초의원 57명 등 모두 83명, 전남이 기초단체장 17명과 광역의원 56명, 기초의원 209명 등 총 289명이다. 광주 기초의원 2명과 전남 기초의원 7명은 '불출마 서약서'를 제출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민주당 선출직 평가 기준에 따르면 광역·기초단체장은 도덕성 20%·리더십 20%·공약정책평가 20%·직무활동 30%·자치분권활동 10%, 광역·기초의원은 도덕성 20%·공약이행평가 10%·의정활동 38%·지역활동 당무기여도 32%가 반영됐다. 단체장은 다면 평가와 PT·여론조사, 지방의원은 다면평가로 점수가 매겨졌다. 도덕성 평가와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 29개 시장·상점가 선정 국비 14억6000만원 확보… 문화관광·경영지원 강화로 활력 제고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 29곳이 선정돼 국비 14억6000만원(총사업비 20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광주지역 전통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2곳 ▲시장경영지원 25곳 ▲안전관리패키지 지원 2곳 등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특화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2개년 사업이다. 지난해 남광주시장에 이어 올해 무등시장과 용봉패션의거리가 새롭게 선정되면서 광주지역에서는 총 3개 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운영된다. ‘시장경영 지원’ 사업은 시장매니저, 배송매니저 운영 등을 통해 시장 상인들의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25개 시장과 상점가가 선정됐다. ‘안전관리패키지 지원’ 사업은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해 전기·소방·가스 등 노후시설 개선과 안전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양동복개상가 등 2곳에 대해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
진도군을 대표하는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가 5년 연속 ‘2026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어, 글로벌 해양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 이번 선정은 축제의 정체성과 차별성, 관광객 유치 가능성, 콘텐츠 완성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속 가능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는 바닷물이 갈라지며 길이 열리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현상을 주제로 신비의 바닷길 체험을 비롯해 전통민속공연, 해양, 자연, 생태 콘텐츠, 국내외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높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46회를 맞는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는 기획력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총감독에 대한 장려금 제도(인센티브제)를 처음으로 도입해, 전통문화와 자연 자원을 연계한 이야기 전달(스토리텔링) 강화,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 개발, 지역 상생형 프로그램 확대, 평일 관광객 유입 대책 등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전라남도 대표축제 선정은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가 가진 세계적인 가치와 지역민의 참여, 그리고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