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대표 글로벌 축제 도약 발판 마련 광주 동구는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세계적 문화예술축제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6~2027년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명예 문화관광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0년 이상 지속 개최된 전국 우수축제 가운데 20개를 엄선해 축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축제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2024년 최초 지정 이후 4년 연속으로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이름을 올리며, 광주를 대표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명품축제로 도약할 기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재선정으로 동구는 ▲축제 평가 및 빅데이터 분석 ▲축제 아카데미 및 컨퍼런스 ▲국내외 홍보·마케팅 ▲축제 컨설팅 및 전문인력 양성 등 문화체육관광부 주요 지원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지난해 열린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충장 퍼레이드’를 2일간 집중 편성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으며, 야간 도심의 역동성을 부각한 ‘충장 로드 나이트’를 신규 도입해 젊은 층과 관광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
광주·전남을 통합한 초광역 자치단체 명칭이 '전남광주특별시'로,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최종 결정됐다. 또 다른 핵심 쟁점인 청사 문제는 주청사(대표사무소)를 별도로 두지 않고 현재 운용 중인 광주시청, 무안 전남도청, 순천 동부본부(전남도 동부청사) 등 3곳을 균형감 있게 활용하기로 했다.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 검토 제4차 조찬 간담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광주·전남 지역구 의원 18명은 2시간이 넘는 마라톤 논의 끝에 통합 지자체 명칭과 청사 문제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 지난해 말 행정통합론이 첫 제기된 후 한 달 만이고 지난 2일 광주시장과 전남지사가 통합을 공식 선언한 지 25일 만이다. 논의 결과 특별법 법안 등에 사용될 통합 자치단체 명칭은 '전남·광주특별시'로 최종 결정됐고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사용하기로 했다. 1986년 광주가 '직할시'로 승격해 분리되기 전까지 한 가족이던 두 지역의 역사성과 대표성, 여기에 광주가 지닌 정체성과 '광역도시권'의 상징상, 용이성이 두루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 단체 명칭은 자치, 재정, 교육분권 등 거대 담론과 광역·기초지자체 위상, 청사 문제,
광주·전남 통합 행정구역의 주된 사무소를 '전남도청으로 하겠다'는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간 1차 합의안과 관련, 그 배경과 의사결정 과정에 지역 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도는 지난 25일 오후 4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 검토 제3차 간담회를 열어 가칭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점검·보완했다. 이 자리에는 시·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3시간여에 걸친 협의 끝에 시·도 통합 행정구역의 명칭을 광주·전남특별시(가안)로 잠정 합의했다. 행정구역 명칭과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선 청사 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광주시청·전남도청·전남도 동부청사를 균형있게 유지하되 주된 사무소는 전남도청으로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 청사는 6·3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특별시장이 근무할 공간이다. 행정적으로는 공문서 등 공식문서의 주소지가 된다. 특별시장이 주 청사에 상주하는 만큼 시·도 주요 간부들 역시 해당 청사에 자리해야 한다. 이를 두고 시·도 안팎에서는 통합 명칭과 청사 문제를 맞교환한 빅딜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명칭을 양보한 지역에 주 청사를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통합 시·도 명칭은 '광주·전남특별시', 주청사는 '무안'으로 가는 것으로 잠정 합의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광주로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시장은 26일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5일 시·도지사·국회의원 특별법 3차 간담회 결과가 광주시민들에게 상당한 논란과 충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강 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지역 국회의원은 시·도 통합 행정구역의 명칭을 광주·전남특별시(가안), 청사 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광주시청·전남도청·전남도 동부청사를 균형있게 유지하되 주된 사무소는 전남도청으로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청사가 "무안으로 결정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광주와 전남 여수·광양·순천지역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급부상했다. 광주·전남을 아우르는 특별시의 주청사를 지리적 여건 상 한 쪽으로 치우친 서부권에 두면 동부권과 광주 지역민이 불편을 감수해야 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또 지난 20년 전 전남도청이 광주에서 현 위치인 무안 남악으로 이전했을 당시에도 광주와 전남 동부권지역에서는 강한 반발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전날 특별법 3차 논의를 통해 열리지 말아
정부 공모 선정, 무등·봉선·백양로 ‘더 활기차게’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배송 매니저 등 경영지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정부에서 실시한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2개 분야 4개 세부 사업이 선정돼 무등시장과 봉선시장, 백운광장 골목형 상점가를 대상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에서 관내 3곳이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면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최대 7억 7000여만원을 투입해 유형별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과 시장 경영지원, 지역상품 전시회,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지까지 4개 분야 공모를 실시, 최근에 분야별 사업 대상 지역을 확정했다. 이번 공모에서 무등시장은 2년간 연차 사업으로 추진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과 시장 경영지원 분야까지 한꺼번에 선정됐다. 또 봉선시장 및 백양로 일대 백운광장 골목형 상점가는 시장 경영지원 분야에서 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국비 및 지방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남구는 무등시장을 디지털 기반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사
해남 원도심의 하루길이 초콜릿을 테마로 한 특화거리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해남군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해남읍 원도심을 대상으로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콜릿 거리 조성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해남읍 상권의 중심지인 읍내리·성내리 일원에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수제 초콜릿 체험장과 판매장 등 거점 공간을 운영하게 된다. 2024~2025년에 걸쳐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초콜릿 아카데미가 운영된 가운데 교육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창업 및 매장 복합화가 이뤄지면서 원도심 일원에는 현재 총 5곳의 로컬 수제 초콜릿 판매 매장이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해남 초콜릿거리의 제품들은 고구마, 밤호박 등 해남 특산물과 연계해 지역적인 특성을 더하고, 고급 원재료를 이용한 수제 초콜릿으로 해남만의 차별화된 초콜릿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수개월간의 전문가 교육을 통해 매장마다 대표 초콜릿 제품을 개발해 제품화 함으로써 지역 고유의 로컬브랜드 개발은 물론 원도심 관광 활성화까지 이끌어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초콜릿거리 거점공간으로 조성된 ‘달끝초코’는 다양한 로컬 수제초콜릿 판매하는 한편 체험장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전남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복지부) '제1기 1차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 지정 사업은 자해 또는 타해 위험이 높거나 증상이 급격히 악화된 정신질환 환자들에게 적절한 시기에 집중 치료를 제공, 빠른 회복을 돕고 조속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집중치료병원 지정 기간은 2026~2028년이다. 급성기 치료에 최적화된 의료 수가를 적용받아 환자들에게 더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전남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간호사 등 인력 기준 ▲급성기 치료 시설·장비 ▲집중치료병원 운영 계획 등 보건복지부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 이번 지정을 통해 전남대병원은 앞으로 급성기 정신질환자 전용 병상과 전문 인력을 확보, 맞춤형 집중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조현병, 양극성 정동 장애(조울증), 우울증 등으로 인해 자해·타해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입원 초기부터 고빈도 밀착 치료를 한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한 24시간 정신응급 환자 대응 시스템과 맞물려 정신 응급 환자의 신속 입원과 집중적인 약물·상담 치료가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급성기 환
총선 '지민비조'에서 영광·곡성·담양군수 재선거 경쟁으로 '형제 정당'에서 '프레너미'(친구이자 적)로 전환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당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 혁신당 1호이자 유일한 단체장인 담양군수를 둘러싼 선거판도가 중대 기로에 놓이게 됐다. 지민비조는 2024년 제22대 총선 당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투표성향이 표심을 지배한 현상을 일컫는 말이고, 이후 우당(友黨) 관계를 유지해오던 두 당은 2024년 10월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이, 지난해 4월 담양군수 재선거에선 혁신당이 승리하면서 프레너미(친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친구인지 적인지 모호한 상대) 관계가 이어져 왔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오는 6월 지방선거 담양군수 후보로는 혁신당 정철원 군수를 비롯, 민주당 박종원·이규현 전남도의원,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무소속 최화삼 전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현직 이외 가나다순) 등 5파전이 유력시되고 있다. 판세는 '2강3약' 또는 '2강1중2약'으로, 현직 프리미엄을 지닌 정 군수와 박종원 도의원이 선두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후보가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본선 판도는 민주당과 혁신당, 무소속 간 3파전이
6·3 지방선거 이후 부동산 세제 개편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세제 개편의 초점이 다주택자를 넘어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한 1주택자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고가 1주택 증세를 통해 집값 과열과 지역 양극화를 잡겠다는 취지지만 ‘1주택자=실수요자’로 간주해 보호해온 만큼 정책 연속성이 약화되고 거센 조세 저항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증여를 통한 부의 대물림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는 5월 9일 만기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면제 연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시장에 떠돌던 연장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 “1주택도 1주택 나름. 만약 부득이 세제를 손보게 된다면 비거주용과 거주용은 달리 취급해야 공정하지 않겠느냐”고 밝혀 실거주 하지 않는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 혜택 재검토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신난 기자회견에서도 “주거용 1주택은 보호해야 하지만 투기용 다주택을 오래 보유했다고 세금을 깎아주는 건 이상하다”며 다주택자 혜택에 부정적인 의견을 낸 바 있다. 이 대통령의 연이은 발언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수도권 집값이 좀체 잡히지 않는
광주시민단체, 행정통합 핵심쟁점 긴급 토론회 “‘광주’ 명칭 유지에 행정비용 큰 지 묻고 싶다 발전 과정 무시한 통합이 가져올 문제점 봐야”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이 토론회를 열어 광주·전남 시도통합 과정에서 ‘광주’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자원 배분의 형평성과 교육자치 보장 필요성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광주지역 10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행정통합 시민사회 대응팀은 22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핵심 쟁점 시민사회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광주’의 브랜드 의미를 되묻거나 시도통합 특별법 내 균형 발전 기금 교부 관련 규정의 미흡함을 짚고 행정통합 논의 속 교육자치의 현주소 등을 점검했다. 기우식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은 최영태 전남대 명예교수의 주장을 빌려 행정통합 의제 속에서 ‘광주’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앞서 최 교수는 통합특별시에 대해 ‘광주전남특별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며 통합 후 광주의 행정단위와 역사성 등 위상을 우려했다. 정치권이 민주화운동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광주’ 지역명을 해체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벼락치기이자 비민주적이라고도 꼬집었다. 기 사무처장은 “‘광주’